그래픽=이진영

첨단 경비 보안 서비스업 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는 에스원이 전년과 같은 79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 업종에서 조사를 시작한 2021년 이후 5년 연속 1위를 기록 중이다. ADT캡스는 작년과 같은 78점, KT텔레캅은 전년보다 1점 오른 78점을 기록해 공동 2위를 나타냈다.

에스원은 경비 공백을 효율적으로 최소화하는 데 앞장선 점이 5년 연속 1위를 달성한 원동력으로 분석됐다. 에스원은 지난해 말 CCTV가 고장 난 상태로 방치돼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영상 기기 이상 모니터링 서비스’를 출시했다. 각 기기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이상이 발생하면, 고객에게 즉시 알람을 보내고 원격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또 아파트 주요 설비에 센서를 부착하고 CCTV와 연동한 ‘블루스캔 서비스’도 고도화하고 있다. 화재가 발생하면 스프링클러 작동 상태 및 현장 상황을 감지해 빠르게 소방서에 신고하고, 실시간 모니터링용 스마트폰 앱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에 더해 AI 서비스 확장에 따라 늘어나는 데이터 센터를 위한 전용 종합 안전관리 설루션도 출시했다.

공동 2위를 차지한 ADT캡스는 지난해 말 전기차 배터리 전문 기업 피엠그로우와 업무 협약을 맺고 전기차 화재 예방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실시간으로 전기차 배터리 안전 진단 정보를 전송하고, 이에 따라 주차장 진입 허용 여부를 시스템이 자동으로 결정하는 서비스다. 우선 ADT캡스 전기차·사옥 등에 시범 적용한 뒤 이후 본격적으로 사업화에 착수할 계획이다. 또 늘어나는 1인 가구 수요에 발맞춰, 1인 가구가 주로 사는 공용 주거 시설에 특화된 AI CCTV 기반 보안 서비스도 출시했다.

KT텔레캅은 전기차 충전소 화재 우려가 커지는 사회 분위기를 고려해 최근 ‘EV-세이퍼’라는 AI 보안 설루션을 선보였다. AI 열화상 CCTV가 전기차 충전소 내 열과 연기를 감지해 화재 발생 시 즉각 관제 센터를 통해 119 등에 신고하고, 보안 요원을 현장에 출동시키는 서비스다. 또 올 2월부터 클라우드 그룹웨어 서비스 ‘비즈오피스(BizOffice)’와 협력해, KT텔레캅의 출입 통제 시스템에 기록한 직원들의 출입 정보를 근태 정보로 자동 등록하는 업무 관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