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독일에서 열린 유럽 최대 건설기계 박람회 2025 바우마(Bauma)를 찾아 “두산밥캣이 지속적인 성장을 하려면 기술 혁신을 통해 유럽 시장을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년마다 뮌헨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미국 콘엑스포, 프랑스 인터마트와 함께 세계 3대 건설기계 전시회 중 하나로, 박 회장이 이 행사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3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박 회장은 지난 10일 두산밥캣 부스를 찾아 앞으로의 시장 공략 계획 등을 논의하고,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 등 경영진과 다른 기업들 부스를 둘러봤다.

두산밥캣은 소형 건설기계가 핵심 사업으로 원래 주력 시장이 미국이다. 하지만 이 장비가 많이 사용되는 주택 건설 분야가 침체돼 있어 최근 유럽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최근 전체 매출 중 유럽 비율이 15~20%까지 늘었다. 매출 규모도 2020년 약 1조원에서 작년 1조3700억원 규모로 4년 만에 약 37%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