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 아모레퍼시픽 그룹 회장이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최고경영자(CEO) 사티아 나델라를 만날 예정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서 회장은 오는 25일 방한하는 나델라와 서울 모처에서 독대한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왼쪽)이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서 삼성전자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뉴스1

나델라는 26일 서울 양재aT센터에서 열리는 ‘마이크로소프트 인공지능(AI) 투어 인 서울’에 참석할 예정으로, 행사 하루 전 서 회장과 별도로 만나는 것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맞춤형 화장품, 피부 진단 등에 AI를 활용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작년 10월 아마존 AI 설루션 스타트업 ‘에이디디에스’에 지분을 투자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서 회장이 나델라와 만나 AI 관련 대화를 나눌 것으로 전해진다. 서 회장과 나델라는 아모레퍼시픽에 마이크로소프트의 AI를 적용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