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이 오만을 방문해 현지 상공회의소 회장과 상무부 장관을 각각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파이잘 압둘라 알 라와스 오만 상의 회장은 김 회장에 중기중앙회의 백두포럼을 오만에서 개최해줄 것을 요청했다. 백두포럼은 2010년부터 매년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한국과 밀접한 경제 교류가 있는 나라에서 개최하는 글로벌 포럼이다. 알 라와스 회장은 김 회장에게 “오만 대표단이 오는 4월 한국을 들러 양 단체에서 서로가 원하는 업종에 대한 리스트를 공유하여 실질적인 교류협력이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카이스 빈 모하메드 알 유세프 오만 상무부 장관은 “백두포럼을 무스카트에서 개최한다면 정부 차원에서 투자설명회와 진출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어 “미국과 FTA가 체결된 오만에서 한국 기업이 제품을 생산해 수출하면 한국에서 수출하는 것보다 유리하다”며 “파키스탄과 스리랑카 등에서 값싼 노동력 공급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기문 회장은 “수출뿐만 아니라 현지 기업과의 합작 투자 등 협력을 확대하면 양국 기업이 상호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