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10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 마련된 통합한국관. /코트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 마련된 ‘통합한국관’이 현지에서 큰 관심을 받으며 수출 실적을 냈다고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13일 밝혔다.

코트라에 따르면, 통합한국관 참여 기업 38곳이 현장에서 총 3800만달러 규모의 공급 계약 및 기술 제휴 관련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냈으며, 최종적으로 3억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이 예상된다.

이번 통합한국관은 국내 445개 기업이 참가한 역대 최대 규모로 차려졌다.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애플, 소니, 아마존, 델타, 보쉬 등 글로벌 기업 주요 인사들의 방문이 줄을 이었다. 통합한국관에서는 인공지능(AI), 모빌리티, 스마트헬스 등 분야의 한국 혁신형 중소 스타트업들이 해외 바이어들에게 주목받으며 활발하게 상담을 진행했다.

이 같은 CES에서의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코트라는 오는 23일 코엑스 아셈 볼룸에서 CES 혁신상 수상 기업을 중심으로 ‘CES 2025 혁신포럼’을 개최한다. 세미나, 쇼케이스 및 온라인 수출상담회, 종합컨설팅 관으로 구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