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스타인버그 미 조지타운대 한국학 명예교수가 지난 5일 향년 96세로 별세했다. 미국 최고의 아시아 정책 전문가로 알려진 고인은 1990년 조지타운대 한국학 교수로 부임했고, 퇴직 후엔 한국학 명예교수로 활동해왔다. 비영리 단체인 아시아재단 한국대표(1963~1968년, 1994~1998년), 조지타운대 아시아연구소장(1997~2007년) 등을 지냈다. ‘현대 한국에 대한 성찰’(2002년) 등 한국·미얀마 등 아시아에 대한 책 14권을 남겼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명숙 조지워싱턴대 음악학과 교수와 두 아들, 두 손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