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는 ‘에너지로 나누는 아름다운 세상’이란 슬로건 아래 사회·문화·환경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있다.
2020년부터 여수·순천·광양 지역에서 모범 시민들에게 시상해온 ‘GS칼텍스 참사람상’이 대표적이다. 타인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헌신한 이들, 사회에 귀감이 될 만한 선행을 펼친 이들을 선정한다. 지난해엔 화재 발생 아파트에서 장애인을 업고 대피시킨 시민 등 5명이 선정됐다.
갯벌 생태계 보존 캠페인과 탄소 저감 활동도 벌이고 있다. 지난달부터 갯벌 생태계를 보존하는 ‘한평生 갯벌기부: 착한 알박기’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한 사람이 갯벌 1평을 구입해 평생 소유함으로써 사유지 갯벌의 난개발을 막고 갯벌에 염생식물도 심는 활동이다. 이달에는 임직원과 가족들이 전라북도 부안군 줄포생태공원의 람사르 습지 일대에서 갯벌의 탄소흡수율을 높여주는 염생식물(칠면초) 1만 주를 심는 활동을 벌였다.
GS칼텍스는 주요 생산시설이 있는 전남 여수시에서 취약 계층 지원, 아동 청소년 교육도 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에너지재단이 시작한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에 총 100억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저소득층의 난방비 부담 완화, 주거 환경 개선, 탄소 배출 감소 효과가 기대된다.
이 밖에 임직원 1000여 명이 걸음 기부에 참여해 약 1억원의 기부금을 조성, 재활용 소재로 만든 책상 1000여 개를 농어촌 지역 학교에 기부했다.
여수문화예술공원 ‘GS칼텍스 예울마루’를 조성해 시민들의 문화생활에도 기여하고 있다. 개관 이후 작년 말까지 지역민 총 129만여 명이 예울마루를 찾았다. 2013년부터 10년 동안 전개한 ‘마음톡톡’ 사업은 청소년의 자아와 사회성을 증진시키는 집단 예술 치유 프로그램이다. 학교 교사가 직접 진행하는 ‘교사 진행 마음톡톡’도 진행 중이다. 회사와 임직원들의 기부금이 마음톡톡 재원으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