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은 2024년 글로벌 키워드로 ‘글로벌 공급망 문제 심화’와 ‘미국의 고금리 기조 장기화’를 꼽았다.

한국경제인협회가 회원 122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2024년 글로벌 이슈 및 대응 계획’ 결과에 따르면, 국내 주요 기업들은 올해 우리 경제에 영향을 미칠 국제 이슈로 △글로벌 공급망 문제 심화(23.0%) △미국 고금리 기조 장기화(18.0%) △전쟁 장기화와 지정학적 갈등 확산(17.2%) △미중 갈등과 탈중국 필요성 증대(14.8%) 등을 꼽았다.

특히 장기화하고 있는 미중 갈등 양상에 대해서는 현 수준이 지속(58.2%)하거나 갈등이 심화(23.8%)할 것이라는 응답이 82%에 달했다. 소폭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은 17.2%에 그쳤다. 최근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유화적 발언에도 미국 금리 기조는 현상 유지(43.4%)나 소폭 인하(38.5%)를 예상했다. 공급망 문제 심화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는 ‘신규 거래처 발굴을 통해 공급망을 다변화하겠다’는 의견이 45.9%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