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천호점 8층에 위치한 디즈니 스토어 매장 전경. /현대백화점 제공

매장 입구에서 마법의 주문을 외우는 미키마우스, 앞니를 드러내고 활짝 웃으며 재주 부리는 눈사람 올라프, 꿀단지를 품에 꼭 껴안고 행복한 미소를 짓는 곰돌이 푸. 애니메이션에서나 만날 수 있었던 디즈니 왕국이 눈앞에 펼쳐지는 이곳, 바로 현대백화점 ‘디즈니 스토어’다.

현대백화점은 국내 최초로 ‘디즈니 스토어’를 유치해 판교점, 더현대 서울, 천호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등에 현재까지 4개 매장을 열었다. ‘디즈니 스토어’에서는 기존에 국내에서 유통된 적 없는 다양한 공식 스토어 상품을 선보이는 동시에 디즈니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포토존 등 체험 공간도 조성해 매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했다.

◇디즈니 캐릭터를 직접 만나는 마법 같은 공간

현대백화점은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 기업 월트디즈니 컴퍼니의 리테일 브랜드인 ‘디즈니 스토어’ 공식 매장을 올해 7월 판교점에 처음 오픈했다. 매장에서는 모든 연령층의 고객을 대상으로 디즈니·픽사·마블·스타워즈 등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테마로 제작한 다양한 완구 및 라이프스타일 상품과 수집 용품 약 1500여 종을 판매한다.

◇부모님에게는 어린 시절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꿈속 환상을

‘디즈니 스토어’는 오픈 이후 전국 각지의 수많은 고객들이 방문해 각 점포를 대표하는 이색적인 스토어로 자리매김했다. 애니메이션에서만 볼 수 있었던 캐릭터들을 현실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이 2030세대 고객들에게 입소문을 탔다. 가장 인기있는 상품은 디즈니 대표 캐릭터인 미키마우스 인형과 엘사 애니메이터돌이다. 신데렐라와 백설공주 드레스 등 의류 상품이 그 뒤를 이었다. 매장을 찾은 김효진(35)씨는 “주말을 맞아 가족이 다 함께 디즈니 스토어를 찾았다”며 “부모는 어린 시절의 향수를 떠올릴 수 있어 좋고, 아이들에게는 꿈꾸던 환상 속 캐릭터를 만날 수 있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5층 ‘디즈니 스토어’에서 직원들이 판매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5층 ‘디즈니 스토어’에서 판매중인 공주 드레스(왼쪽). 현대백화점 판교점 5층 ‘디즈니 스토어’에서 판매 중인 토이 스토리 주인공 카우보이 우디 인형.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층 정문 대형 디즈니 조형물 앞에서 고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앨리스와 굴러 떨어지고, 백설공주와 새들을 구경하고

현대백화점은 ‘디즈니 스토어’ 국내 오픈을 준비하며 고객들에게 해외 디즈니랜드 및 스토어에서 느낄 수 있는 환상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데 주력했다.

우선 점포별로 실감형 포토존을 조성해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이 디즈니 콘텐츠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더현대 서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포토존에 가면 주인공 앨리스와 함께 이상한 나라로 들어가는 토끼굴로 굴러 떨어지는 효과가 연출되고, 천호점 ‘백설공주’ 포토존에서는 나무에 앉아있던 새들이 동시에 날아가는 환상적인 장면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더현대 서울에서는 해외 매장의 시그니처 이벤트인 ‘키 세리머니’ 행사를 매 주말 진행하고 있다. 대기 중인 고객을 선정해 1m 크기의 대형 열쇠로 자물쇠를 열어 매장을 오픈하는 개점 행사로 해당 고객에게는 사은품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은 내년 상반기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과 대전점에도 330㎡(약 100평)가 넘는 초대형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겨울왕국·인어공주·스타워즈 등 새로운 테마의 포토존과 고객 체험 요소 등 꿈과 환상을 가득 담은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