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의 전력기기·에너지설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이 사업비 19조원 규모의 전남 진도군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에 참여한다.

HD현대일렉트릭은 30일 진도 해상에 3.2GW(기가와트)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을 위해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인 퍼시피코에너지코리아, 씨에스윈드, 한국해양기술, 대불조선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진도 해상에 3개 단지로 추진하는 풍력발전단지는 30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HD현대일렉트릭은 풍력 발전기의 핵심 기자재인 터빈과 해상 변전소용 전력기기 제작과 공급을 담당한다. 퍼시피코는 지분 투자와 사업 개발 전반을, 씨에스윈드는 풍력발전기 타워와 하부 구조물 공급, 한국해양기술은 해저케이블 설치와 사후 관리를 담당한다. 대불조선은 풍력발전기 유지 보수와 검사 대행, 보수용 선박 건조· 수리를 맡는다.

정부는 ‘2050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올 초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2036년까지 국내 해상풍력 설비를 26.7GW로 확대하기로 했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개발 사업을 통해 탄소 중립 달성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