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제조사 SK온이 미국 경제지 포천이 선정하는 ‘세상을 바꾸는 혁신 기업(Change the World)’에서 공동 1위에 올랐다. 포천이 올해 세상을 바꾸는 혁신 기업으로 선정한 59개 기업 중 한국 기업은 SK온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포천은 지난달 27일(현지 시각) ‘2023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 순위를 공개했다. 이 순위에서 SK온은 미국의 완성차 업체인 테슬라·제너럴모터스, 전기차 충전소 기업 차지포인트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2위는 아르헨티나 전자상거래 기업 메르카도리브르, 3위는 미국 월마트였다. 애플은 15위, 마이크로소프트는 24위였다.
포천은 SK온에 대해 “미국 배터리 제조업에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했다. 포천은 2015년부터 사회·환경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 사업적 성과, 혁신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50여 개의 혁신 기업을 선정하고 순위를 공개하고 있다. 올해는 약 250개 회사가 후보로 올랐고, 59사가 선정됐다. 포천은 “올해 리스트는 하와이 마우이섬의 산불과 유럽 마케도니아의 기록적 폭염 이후에 선정됐다”며 “탄소 중립의 핵심 기술인 전기차 관련 기업들을 1위로 꼽은 이유”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