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재단법인 ‘통일과나눔’과 함께 탈북 청소년의 디지털 교육 지원을 위해 탈북 청소년 대안학교 5곳에 태블릿PC 150대를 기증했다고 17일 밝혔다.
대부분 일반 학교에서 디지털 교육이 이뤄지는 것과 달리, 탈북 청소년들이 다니는 대안학교는 관련 설비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LG유플러스와 통일과나눔이 공동 지원에 나선 것이다. 앞서 정부가 지난해 만 10~18세 탈북청소년 70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절반이 넘는 55%가 ‘학습 및 학업 지원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통일과나눔은 기금을 조성해 남북 교류 협력과 대북 인도적 지원을 돕고, 체계적으로 통일을 준비하기 위해 설립됐다.
기증식은 지난 8일 통일과나눔 재단 사무실에서 탈북 청소년들과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태블릿PC를 기증받은 대안학교는 남북사랑학교, 다음학교, 여명학교, 한꿈학교, 해솔직업학교 등 5곳이다. 이들은 태블릿 PC 150대와 태블릿 통신요금 2년 치를 지원받는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탈북 청소년에게도 충분한 교육 기회를 제공해 학업 성취를 돕고 그들이 성공적인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했다. 이영선 통일과나눔 이사장은 “이번 지원으로 탈북 청소년들이 학업 성취도를 끌어올리고 교육 격차를 줄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