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한국경제인협회로 명칭을 바꾸고 공식 출범한 날, 류진 한경협 회장이 현충원을 참배했다. 한경협은 “초심으로 돌아가 국가 경제를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는 한경협의 정신을 되새기고, 새로운 출발에 대한 결의를 다지는 의미”라고 밝혔다.
이날 류 회장은 오후 2시 반쯤, 김창범 상근부회장, 배상근 전무 등 임원들과 함께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았다.
현충탑에 도착한 류 회장은 묵념을 마친 뒤, 방명록에 “순국선열의 위국헌신을 받들어 G7 대한민국을 실현하는 한국 경제 글로벌 도약에 앞장서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이승만, 박정희,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또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한 남덕우, 박태준(전 포항종합제철 회장) 전 국무총리 묘역도 참배했다. 남덕우 전 총리는 타계 전 10년간 전경련 원로자문단 좌장(2003~2012년)과 기업윤리위원회 운영위원(1999~2002년)을 역임했고, 박태준 전 총리는 전경련 부회장(1987~1989년)으로 활동한 바 있다.
한경협은 “70여 년 전 경제 황무지나 다름없던 대한민국을 경제 대국으로 이끌고 자유시장경제 발전에 큰 공을 세우신 분들을 기리기 위한 취지”라고 밝혔다.
류진 회장은 “오늘날 대한민국의 성공과 번영은 순국선열과 선배 경제인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그 분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표하기 위해 찾아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경협 회장으로서 위국헌신(爲國獻身)과 기업보국(企業報國)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우리나라가 글로벌 무대에서 G7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