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이 ‘스피크 아웃(Speak-Out)’ 하세요.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야 문제를 모으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조직의 ‘딥 체인지(Deep Change·근본적 혁신)’를 도모하는 시작점으로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강조했다.
25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폐막한 SK그룹의 지식경영 플랫폼 ‘이천포럼 2023′에서 “딥 체인지는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며 “구성원들이 계속 목소리를 내고 소통하며 전에 없던 변화 과제를 도출하고 방향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뜻하는 ‘스피크 아웃(speak-out)’은 올해 이천포럼의 핵심 키워드로 경영 혁신의 출발점이자 동력으로 불린다. 최 회장이 2019년 구성원들과 100차례 ‘행복 토크’를 진행하며 당부했던 말이기도 하다. 최 회장은 최근 해외에 머물며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하다 23일 귀국해 폐막식에 참석했다.
최 회장은 또 “세상의 변화가 너무 빨라 회사도 과거의 성장 공식이 통하지 않고, 개인의 성장 방법도 정해진 답을 구하기 어려워졌다”면서 “이제는 성장 방법을 스스로 찾아야 하고, 주어진 일을 잘하는 사람보다는 스스로 할 일을 찾아 하는 사람이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고도 말했다.
한편, 올해 이천포럼은 ▲일하는 방식 혁신 ▲구성원 미래역량 확보 ▲평가와 보상 ▲커스터머 스토리(Customer Story) ▲글로벌리제이션(Globalization) ▲이사회-구성원 소통 제고 등을 다루고 지난 21일부터 이어진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SK 관계자는 “최태원 회장이 참여한 마무리 세션에선 2600여명이 접속해 1만여개의 댓글과 질문을 쏟아내며 ‘딥 체인지’ 실천 가속화에 대한 관심이 컸다”며 “조직별로 최적의 방안을 디자인해 적극 실행에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