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 이종철 JC파트너스 대표를 각각 자사 회장과 부회장으로 선임해 12일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김 회장과 이 대표는 현재 에어프레미아의 주요 주주로, 김 회장이 설립한 AP홀딩스와 이 대표의 사모펀드 JC파트너스는 에어프레미아 지분 65.7%를 보유하고 있다.
김 회장은 1991년 타이어뱅크를 창업해 지난해 매출 4100억원대의 중견기업으로 성장시킨 기업인으로, 2018년부터 에어프레미아 지분을 인수해 주요 투자자로 참여해 왔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김정규 회장·이종철 대표의 경영진 합류는 항공기 도입 등 추가 투자가 필요할 경우 경영진의 일원으로서 전면에 나서겠다는 책임 경영 의지에 따른 것”이라고 했다. 다만 에어프레미아의 실질적 경영은 유명섭 대표가 계속 맡게 될 예정이다. 유 대표는 대한항공과 제주항공을 거쳐 2021년 11월 에어프레미아 대표에 취임했다.
2017년 설립된 에어프레미아는 미국·유럽 등 장거리 노선과 일본·동남아 등 단거리 노선을 함께 운항하는 하이브리도 항공사를 표방하고 있다. 지난해 7월 국제선 운항을 시작했고, 현재 도쿄·방콕·호찌민의 중단거리 노선과 LA·뉴욕·프랑크푸르트의 장거리 노선까지 총 6개의 국제선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