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온·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제품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하는 ‘대한민국 동행축제’ 행사가 1일부터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부터 28일까지 국내 최대 규모 판매 촉진 행사인 ‘함께하면 대박 나는 2023 동행축제’를 연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이 기간 250여 개 유통 채널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1만9000여 개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쿠팡 등 국내 주요 온라인 쇼핑몰 46곳은 가정의 달을 맞아 식품·유아용품·패션잡화·뷰티제품 등을 최대 50%까지 할인하고, 위메프·티몬·11번가 등 9개 라이브커머스 채널에서는 인플루언서가 참여하는 방송을 통해 중소기업 제품을 판매한다. 슈퍼마켓과 편의점에선 식품과 생필품 중심의 할인 행사를, 백화점에선 중소기업 제품 기획전을 연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우수제품 판매 특별전을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에선 중소기업 제품 특별 기획전이 시작된다. 소비 촉진을 위해 전통시장 등에서 쓸 수 있는 온누리 상품권 월별 할인 구매 한도는 최대 3배 높였다.

동행축제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행사로 올해로 4년 차를 맞았다. 중기부는 올해 매출 3조원을 목표로 상반기부터 세 차례 행사를 열 계획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국민에게는 할인의 즐거움을 주고, 중소기업·소상공인들에겐 매출이 증가하는 모두가 대박 나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