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에 대한 국민 호감도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호감지수는 55.9점으로 10년 전(48.6점)보다 7.3점이 높아졌고, 조사를 시작한 2003년(38.2)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50주년 상공의 날(3월 15일)을 앞두고 전국 20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기업에 대한 국민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다. 기업호감지수는 국가 경제 기여, 친환경·사회적 책무·기업 지배 구조 개선(ESG), 생산성, 국제 경쟁력, 사회 공헌과 전반적 호감도를 합산해 산정한다. 지수가 100점에 가까울수록 호감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부 항목별로는 10년 전과 비교해 보면 사회 공헌 활동이 40.9점에서 53.7점으로 12.8점 향상됐다. ESG 경영 실천도 23.7점에서 36.5점으로 12.8점 상승했다. 국제 경쟁력은 74.8점에서 73.9점으로 소폭 하락했다. 기업에 호감이 가는 이유로는 절반 이상이 ‘국가 경제에 기여’(55.4%)를 꼽았다. 이어 일자리 창출(29.4%), 소비자 만족 증진(10.2%), 사회 공헌 등 사회적 책임 수행(2.8%), 준법·윤리 경영(2.2%) 등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