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이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을 새로 지어 LNG 공급망을 강화한다. 종합상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부터 포스코에너지를 흡수·합병하고 에너지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31일 전남 광양에서 제2 LNG터미널 착공식을 개최했다. 총 9300억원을 투자해 20만㎘급 LNG탱크 2기를 증설하는 사업으로, 2025년 완공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현재 광양 LNG터미널에 73만㎘ 규모의 LNG 탱크 1~5호기를 운영 중이고, 내년 상반기에 20만㎘ 규모의 6호기 탱크도 준공 예정이다. 이번에 착공하는 LNG 탱크 2기까지 더해지면 광양 LNG 터미널은 총 133만㎘의 저장 용량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전 국민이 40일 동안 난방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LNG터미널 착공을 통해 LNG 사업의 공급망을 완성하고 국가 에너지 안보에도 기여하겠다”고 했다.
여기에 더해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역량도 강화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현재 전남 신안군 일대에 62.7MW(메가와트) 규모의 육상풍력단지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는데, 향후 신안군 자은도 서쪽 25km 해상에 300MW 규모의 해상풍력 단지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