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의 지난해 실적이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한진은 2022년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매출 2조8419억원, 영업이익 1149억원을 올렸다고 6일 밝혔다. 2021년 대비 각각 13.5%, 15.6% 증가한 수치다. 다만 지난해 4분기 매출은 71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34억원으로 6.8% 줄었다.
한진은 지난해 실적에 대해 “해외 법인의 신규 사업 활성화에 따른 수익성 강화, 컨테이너 터미널 자회사의 견조한 실적, 택배사업의 신규 고객사 확보, 간선 및 HUB 운영 최적화, 휠소터 투자 확대를 통한 비용 절감 등이 주효했다”고 했다.
한진은 택배 사업에서 대전의 대규모 물류센터 건설 등 운송 역량 확충과 자동화 투자 확대로 운영 효율성을 늘리고, 홈쇼핑·특화시장 등 신규 고객을 유치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있다. 물류 사업은 유통 및 컨테이너 육상 운송의 신규 물량을 확보하고 의약품 물류 시장에 진출하는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사업에 있어서는 미국·유럽 신규 사업 개시 등 해외 법인의 영업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진은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연 매출 3조원, 영업이익률 4%를 골자로 한 ‘비전 2023′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지난해 6월에는 연 매출 4조5000억원, 영업이익 2000억원의 ‘비전 2025′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