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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의 한 주유소 입간판에 휘발유와 경유를 추월해 L당 1800원까지 치솟은 등유 가격이 표시돼 있다. ‘서민 연료’라 부르는 등유는 러시아가 천연가스 유럽 공급을 중단한 이후 가격이 폭등한 뒤 오름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등유는 경유와 생산 라인이 겹치는데, 천연가스 대체재인 경유 생산이 늘면서 등유 공급이 상대적으로 크게 줄어든 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