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가 이어지면서 최대전력수요가 올겨울 들어 최대치를 기록했다.
5일 한국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9~10시) 최대전력수요는 8만3990MW(메가와트)로 지난 1일 같은 시간에 기록한 8만3052MW를 웃돌며 올겨울 기록을 경신했다. 이 시간 공급능력은 9만6978MW로 공급예비력은 1만2988MW, 예비율은 15.5%를 나타냈다. 이날 최저 기온이 영하 7도를 기록한 서울을 비롯해 전국 대부분이 영하권을 나타내자 전력 수요가 급증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주말을 끝나고 맞는 월요일은 산업체들이 조업을 일제히 개시하며 주로 오전에 전력수요가 최대치를 기록한다”면서 “6일은 기온도 다소 오르면서 5일보다는 전력수요가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한국가스공사의 가스 도매가격이 상승하면서 한국전력이 발전사로부터 전력을 사들일 때 적용하는 전력도매가격(SMP·계통한계가격)은 이달 들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이달부터 SMP상한제가 시행되면서 한전이 발전사에 실제 지급해야 할 금액은 산술적으로 40% 넘게 떨어진 것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