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소재와 수소 분야에선 글로벌 톱 티어(top tier·일류)가 되기 위한 기술 전략이 필요하다.”
지난 11월7일 열린 포스코 미래기술전략회의에서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주요 임원들에게 이 같이 주문했다. 미래기술전략회의는 포스코그룹이 반기마다 개최하는 것으로, 그룹의 전략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날 회의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포스코홀딩스 전중선 경영전략팀장,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사장, 정창화 미래기술연구원장 등 그룹사 주요 임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포스코가 추진하고 있는 미래 신사업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친환경철강과 수소저탄소, 이차전지소재, AI 등 각 기술 분야별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친환경 철강 세션에서는 수소환원제철의 리더십 확보를 위한 데모 플랜트(시험 생산설비) 구축계획과 상용화 기술 완성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수소저탄소 세션에서는 그룹 차원의 수소사업 가속화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술개발 방안, 수소사업을 선도하기 위한 주력 R&D분야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이차전지소재 세션에서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원료 다변화와 미국 현지화 기술 개발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놨다. AI세션에서는 디지털 전환(DT)에 따라 모든 사업의 핵심 역량으로 AI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점검하고, AI를 사업적 난제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활용하는 것에 대해 토론했다. 최정우 회장은 “기술전략 달성을 위해서는 핵심인재 확보가 가장 중요하고 핵심 인재를 영입하는데 그룹사 사장, 연구소장 등 경영층이 주도적으로 인재를 확보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