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장사의 9월말 기준 시가총액이 올해 초 대비 600조원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2022년 3분기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 변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초 전체 주식 시장의 시가총액은 2575조원이었지만 3분기에는 1942조원으로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633조원 넘게 증발한 것이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올해 연초 대비 9월 말 기준 시총이 하락한 곳은 2033곳이었다. 조사 대상인 2440여곳의 83.5%에 달하는 수치다. 시총 1조 클럽에 가입한 주식종목 숫자도 3분기에만 70곳 넘게 줄었다. 올해 초만 해도 시총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린 곳은 288곳이었다. 이후 1분기(1월 말) 273곳, 2분기(6월 말) 226곳으로 줄더니 올 3분기에는 213곳으로 감소했다. 최근 9개월 간 75개의 주식종목이 시총 1조 클럽에서 탈락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