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국내 33개 그룹 총수의 주식 재산이 19조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그룹 총수의 주식평가액을 조사한 결과 지난 9월말 33개 그룹 총수의 주식평가액은 45조703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올해 1월 초 당시 이들의 주식평가액은 64조6325억원이었다. 1분기(3월 말) 59조7626억원, 2분기(6월 말) 51조4463억원으로 감소한 데 이어 3분기(9월 말)에는 40조원대로 줄어든 것이다.
주식재산이 가장 많이 줄어든 총수는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였다. 9월 말 기준 김 창업자의 주식 재산은 6조933억원으로 올해 초 12조2269억원 대비 50.2% 감소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올초 14조1866억원에서 9월 말 10조8841억원으로 줄었다.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의 주식가치는 최근 9개월 새 1조 5796억원(59.8%) 정도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