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딘트’는 올 상반기 삼성전자 사내 벤처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에서 독립해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AI가 온라인 시험을 관리 감독하는 서비스를 개발한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창의적 조직 문화 확산을 위해 2012년 12월 사내 벤처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를 도입해, 창의적인 끼와 열정이 있는 임직원들에게 아이디어를 직접 구현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C랩 운영의 노하우를 사외로 확대해, 외부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는 삼성전자가 2018년 8월 발표한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일환이다. 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외부 스타트업 264개, C랩 인사이드를 통해 사내 벤처 과제 202개 등 총 466개를 지원해왔다.

삼성전자 C랩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사내벤처 운영 최우수 기업으로 2년 연속(2020~2021년) 선정됐고, 지난해에는 공정래위원회로부터 공정거래 협약 이행 모범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삼성전자 C랩 인사이드 과제로 선정되면 1년간 현업을 떠나 아이디어 구현에 몰두할 수 있도록 독립된 연구 공간과 함께 연구비, 과제 운영 자율권 등을 지원받는다. 과제 중에는 평가를 받지 않고 과제 결과에 따라 고과를 받게 되며, 실패 시에도 불이익이 없다. 특히, C랩은 실패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음으로써 임직원들이 높은 목표에 대해 더욱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게 했다. 이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마음껏 도전하는 문화를 장려하기 위한 삼성전자의 새로운 시도였다.

삼성전자는 사내 우수 아이디어가 사장되지 않고 혁신적인 스타트업으로 커나갈 수 있도록 2015년 8월부터 C랩 인사이드의 스타트업 독립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C랩 스핀오프 제도를 통해 창업자들에게 초기 사업자금과 창업지원금을 제공하고, 스핀오프 후 5년 내 재입사 기회를 제공해 마음껏 도전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7년간 59개 우수 C랩 과제의 분사 창업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500여 개의 일자리도 창출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 C랩 인사이드를 통해 분사한 스타트업 중 ‘링크플로우’ 294억원, ‘웰트’ 140억원 등 30개 스타트업이 총 1200억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하며 사업성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