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 전경. /연합뉴스

LG가 28일 그룹 차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를 통해 “계열사들이 지난해 기부 또는 투자한 사회공헌 금액은 1509억원으로 전년보다 576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LG가 계열사의 ESG 활동을 종합한 보고서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보고서에는 ㈜LG·LG전자·LG디스플레이·LG이노텍·LG화학·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의 ESG 전략과 성과를 담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환경(E) 부문에서 LG 계열사들이 2021년 재활용해 사용한 물의 용량이 전년보다 238만4000t 증가했고, 일반 폐기물 재활용량도 1만7073t 늘어났다. 사회(S) 부문에서도 기부와 사회공헌 활동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LG 계열사들이 지난해 기부 또는 투자한 사회공헌 금액은 1509억원에 달했다. 이 외에도 LG전자·LG디스플레이·LG화학·LG에너지솔루션·LG유플러스·LG CNS 등은 9801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지배구조(G) 부문에서는 지난해 10개 계열사가 ESG 위원회를 설치했고, 사외이사 중 30.6%를 여성으로 구성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LG는 앞으로 매년 그룹 차원의 ESG 보고서를 발행하고, 임직원과 주주·고객들을 위해 홈페이지에도 이 보고서를 게시할 예정이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LG는 탄소 중립과 신재생에너지 전환, 제품 폐기물 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클린 테크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