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왼쪽) SK이노베이션 부회장과 발데마르 부다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 장관이 9일(현지 시각) 폴란드 바르샤바 경제개발기술부에서 면담을 갖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11일 김준 부회장이 폴란드를 찾아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폴란드 정부의 지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지난 9일(현지 시각)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에서 발데마르 부다 장관을 만나 “부산엑스포는 기후위기 등 전 세계가 당면한 여러 도전과 과제들을 함께 해결하는 플랫폼이 되도록 기획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들을 집중적으로 다루게 될 부산엑스포는 폴란드와 SK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부다 장관은 “폴란드 정부는 SK를 비롯한 한국 기업들과 유연한 협력을 추구하고 있다”며 “전기차 등 미래 에너지 분야를 중점적으로 키우는 만큼 관련 투자를 확대하는 한국 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