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올해 국제 에미상 공로상(International Emmy Directorate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1월21일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다.
CJ ENM은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국제 에미상을 주관하는 미국 국제TV예술과학아카데미(IATAS)가 19일(현지시간) 이 부회장을 제50회 국제 에미상 공로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제 에미상 공로상은 방송산업 부문에서 전 세계적으로 뛰어난 기여를 한 단체나 개인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IATAS는 이 부회장이 한국 대중문화의 글로벌화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고 한다.
이 부회장은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했던 영화 ‘기생충’을 비롯해 올해 칸 국제영화제 수상작인 ‘헤어질 결심’, ‘브로커’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다. 또 2020년부터 아카데미 영화박물관 이사회 부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