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부터 기존 주8회였던 '김포~하네다' 노선 운항 횟수가 주 28회로 늘어난다./뉴스1

코로나 확산 이후 중단됐던 한일 간 항공 노선이 속속 재개되고 있다. 코로나 유행 이후 2년 4개월 만에 ‘인천~일본 삿포로’ 노선 운항이 다시 시작된 데 이어 오는 25일부터 ‘김포~일본 하네다’ 노선이 매일 운항된다.

19일 국토교통부는 “오는 25일부터 ‘김포~하네다’ 노선의 운항 횟수를 기존 주 8회에서 주 28회까지 증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2년 3개월 만에 해당 노선이 재개된 지 한 달 만에 노선을 늘리는 것이다. 현재 ‘김포~하네다’ 노선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일본항공, 전일본공수가 주 2회씩 총 주 8회 왕복 운항하고 있다. 이번 증편에 양국이 합의하면서 각 항공사는 매일 1회 양 공항을 왕복 운항할 수 있게 됐다.

‘인천~삿포로’노선 운항도 지난 17일 재개됐다. 코로나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며 중단된 지 2년 4개월 만이다. 이 노선은 대한항공이 ‘B737-800′ 기종을 투입해 주 2회 운항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인천~삿포로’ 노선은 여행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노선으로, 관광노선 운행이 재개됐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며 “코로나 상황과 양국의 입국 제한 변동 상황 등을 보면서 계속해서 한일 항공편 증편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일본 하늘길이 넓어지고 있지만 일본 여행 수요 증가세는 더딜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정부가 단체여행을 허용했지만, 2~3주가 소요되는 단체 관광비자를 발급받아야 하고, 입출국 시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하는 등의 조건을 내걸었기 때문이다. 최근 일본에서 10만명 넘는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 재확산까지 맞물리며 여행 정상화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여행업계는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