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장사 주식종목 10곳 중 8곳이 올해 연초 대비 6월말 시가총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2022년 상반기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 변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조사 대상 2441곳의 연초 시가총액은 2575조원이었지만 6월말에는 2095조원으로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18.6% 줄어든 것이다.

2441곳 대상 /자료=한국CXO연구소

상반기에 시총이 줄어든 주식종목은 1973곳이었다. 조사 대상의 80.8%에 달했다. 최근 6개월 사이 시총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린 곳도 눈에 띄게 감소했다. 올해 1월 초만 해도 시총 규모가 1조 원이 넘는 곳은 288곳이었다. 이후 3월 말에는 273곳으로 줄더니 6월 말에는 226곳으로 감소 폭이 커졌다.

단일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올해 1월 초 469조원에서 6월 말 기준 340조원으로 가장 많이 시총이 줄었다. 반대로 최근 누리호 발사 성공에 따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시총은 연초 3조2069원에서 지난달 말 5조2441억원으로 63.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