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도쿄를 잇는 김포~하네다 노선 운항이 29일 재개됐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운항이 중단된 지 2년3개월 만이다.

첫 항공편인 아시아나 항공기는 이날 오전 8시40분 승객 57명을 태우고 김포공항에서 이륙했다. 이어 오전 9시 대한항공 항공기도 승객 60명을 태우고 하네다로 향했다. 탑승률은 각각 33%, 34%였다고 한국공항공사는 밝혔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이날부터 매주 수·토요일 주 2회 김포~하네다 노선을 운항한다. 일본항공과 전일본공수도 같은 노선에서 각각 주 2회 운항한다.

김포공항과 일본의 다른 공항을 오가는 항공편도 조만간 운항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부터 김포공항 국제선 터미널과 면세점 등 내부 시설도 다시 운영을 시작했다.

한일 양국 교류의 상징과 같은 김포~하네다 노선은 코로나가 본격화한 2020년 3월부터 운항이 중단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이던 지난 4월 일본에 파견한 한일정책협의대표단이 일본 측에 노선 재개를 제안하면서 한·일 정부 간 협의가 진행됐다. 양국은 지난 22일 김포~하네다 노선 재개에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