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는 KOICA와 협약을 맺고 해외 개발도상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석·박사 학위 과정을 운영한다. 인천대 아시아환경에너지연구원이 2018년 ‘A.NERGY 심포지엄’ 개최 후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인천대 제공

국립 인천대학교는 최근 KOICA(한국국제협력단)와 기후 환경 분야 석·박사 학위 연수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62개 개발도상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석사과정은 17개월, 박사과정은 36개월간 운영될 예정이다. 올해 2학기부터 시작해 2026년까지 3차례 진행되며, 참여 인원은 총 78명 규모다. 교과과정 이외에 현장 견학 및 세미나, 그리고 한국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문화 체험, 한국어 교육 등 다양한 비교과 활동도 함께 이뤄진다.

KOICA의 학위연수 위탁 사업은 개도국 핵심 인재(고위공직자 및 교수)들의 학위 연수를 국내 대학에 위탁·운영하는 장학 사업이다. 총 4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데 정착·귀국 지원금을 비롯해 등록금·기숙사비·현장학습비·생활비 등을 모두 KOICA 예산으로 부담한다.

인천대 측은 “이번 사업을 통해 참가 연수생들을 각국의 기후 환경 분야 정책을 담당하게 될 핵심 인재로 육성하고, 한국에 우호적인 개도국 지도자로 양성함으로써 국위 선양과 앞으로 기후 환경 분야에서의 국제 협력 역량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업 총괄 책임을 맡은 이희관 교수는 “이 사업을 통해 지난 10여 년간 인천대학교가 개발·수행해 온 다양한 기후 환경 분야의 국제 협력 역량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사업 운영을 통해 참여국과 후속 기후 환경 분야 개발 협력 사업 발굴의 기반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또 “우리가 가진 환경 관련 분야 선진 기술을 전수하는 한편 앞으로 이들이 우리와 협력해 우리나라 발전에 기여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