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에 있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경.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공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안전한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확대하고, 농산물우수관리(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 제도에 대한 국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제8회 GAP 우수 사례 경진대회(경진대회)’를 개최한다. GAP는 농장에서 식탁까지 농산물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생산, 수확, 유통에 이르는 각 단계를 엄격한 기준에 따라 깨끗하게 관리해 농약이나 유해 미생물이 농산물을 오염시키는 것을 차단하는 제도를 말한다. 지난해 기준 GAP 인증 농가는 전체 103만5000호 중 12만호로 11.6%에 이르고, 재배 면적으로는 전체의 8.4%인 13만2000헥타르에 이른다. 2017년 6909건에 불과했던 인증 건수는 작년에는 1만1278건으로 4년 만에 63% 급증했다.

올해 공모 분야는 ▲생산 부문 ▲유통 부문(온·오프라인) ▲학교급식 부문 등 세 분야이며, GAP 인증 농가, GAP 농산물 취급 유통업체 및 급식 제공 학교가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지난 23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농관원과 지자체에서 받으며, 학교급식 부문은 교육청에서 접수한다. 또 유통업체 본사, GAP인증기관 및 대한영양사협회도 우수 농가 또는 급식 업체를 농관원에 직접 추천할 수 있다.

농관원은 학계, 유관협회, 언론계, 생산자·소비자단체, 유통·급식업체 관계자 등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전문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심사위원들의 서류·현장·발표심사를 거쳐 오는 9월 28일 최종 13건을 선정할 예정이다. 생산 부문 7건, 유통(온·오프라인) 부문 각 2건, 학교급식 부문 2건이다. 평가 점수에 따라 대상 1건, 금상과 은상 각 5건, 동상 2건을 선발한다.

이번 경진대회 입상자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상을 시상하며, 대상 500만원, 금상 300만원, 은상 200만원, 동상 150만원 등 부상이 수여된다. 대중매체 홍보, 소셜미디어 활용 온라인 홍보, GAP 우수사례집(e-book) 제작과 같은 판로 확보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지원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생산 부문에서 충북 진천 농업회사법인 ㈜썬메이트가 대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충남 금산 금성인삼연구회, 경기 파주 문산최고품질쌀단지, 경기 용인 현대그린푸드, 전남 무안 남도장터, 충남 예산 예산전자공업고등학교 등이 각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안용덕 농관원 원장은 “안전한 농산물을 찾는 국민들의 요구에 부응해 예방적 안전관리체계를 마련하는 차원에서 GAP 제도는 꼭 필요하다”며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농업인, 유통인 및 소비자가 GAP 제도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안전한 농산물의 생산·유통을 확대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