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이 전국 자영업자 500인을 대상으로 최저임금 및 근로실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자영업자의 51.8%가 최저임금이 경영에 많이 부담되고 있다고 응답했다고 13일 밝혔다. 또한 자영업자의 53.2%는 올해 경영 실적이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수준 만큼 회복되기는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서울 명동 상가들/주완중 기자

올해 최저임금을 1~5% 미만 인상하면 11.2%의 자영업자가 직원 고용을 포기하거나 기존 직원을 해고하는 것을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최저임금을 5~10% 미만 인상할 경우 자영업자의 11.2%가 고용을 포기하거나 기존 직원 해고를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자영업자 42.6%는 현재도 고용 여력이 없다고 응답했다. 자영업자의 14.8%만 최저임금 인상되도 고용포기나 해고를 고려하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최저임금이 올라도 가격 인상을 고려하지 않겠다는 자영업자는 17.6%에 그쳤다. 숙박음식업의 경우 가격 인상 예정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25.9%에 달했다. 최저임금을 1~5% 미만 인상할 경우에도 25.9%가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다.

자영업자 24%는 이미 경영 한계 상황에 달했다고 답했다. 또한 69.2%는 최저임금 결정에 자영업자 의견이 반영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