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는 2022 영화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78점으로 단독 1위를 차지했다. CJ CGV와 메가박스는 77점으로 공동 2위였다. 이번 조사는 최근 6개월 동안 동일 영화관에서 3회 이상 영화를 관람한 17세 이상 59세 이하 고객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롯데시네마의 고객만족도는 전년 대비 2점 상승했다. 롯데시네마는 팝콘 딜리버리 서비스, 콘서트 실황 중계 및 전통 문화 기반 우수 공연 콘텐츠 상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여름철에는 밝은 공간에서 공포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겁쟁이 상영회’를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 NFT 기술을 활용해, 영화의 재미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자신만의 소유권을 가질 수 있는 디지털 영상 굿즈를 제공함으로써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영화관 산업의 경계선을 확장하는 새로운 시도로 고객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CJ CGV의 고객만족도는 전년 대비 3점 상승한 77점을 기록했다. CGV는 ‘듄’ ‘덩케르크’ 등 과거 화제작들을 아이맥스(IMAX)로 재개봉해 다양한 상영작을 선보였다.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영화를 보고 싶어하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프리미엄 매트리스에 누워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템퍼시네마’관을 추가 오픈했다. 고급 리클라이너를 도입한 ‘스트레스리스 시네마’, 기존 좌석 대신 푹신한 빈백 소파를 설치한 ‘요기보관’ 등 관람 환경도 크게 향상시켰다.

메가박스의 고객만족도는 CJ CGV와 동일한 77점으로, 전년 대비 2점 올랐다. 멤버십 프로그램을 보다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포인트 페스타’ 기간을 진행해 고객인지가치 상승을 이끌었다. 신촌점 내 제주맥주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해 영화관 로비를 고객 힐링 공간으로 변화시켰으며 도심 속 바비큐와 와인을 즐길 수 있는 텐트형 극장인 ‘캠핑형 시네마’를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