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3개 주요 그룹 총수 가운데 올 1분기 주식 재산이 가장 많은 사람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2022년 1월초 대비 3월말 기준 주요 그룹 총수 주식평가액을 조사한 결과 1위는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13조1018억원)이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가 관리하는 72개 대기업집단 중 올해 3월 말 기준 주식평가액이 1000억 원 넘는 그룹 총수 33명이다.
2위는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11조 3653억원)였고 3위는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8조 5667억원)이었다. 이어 4위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3조 3204억원), 5위는 최태원 SK그룹 회장(3조 1423억원), 6위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3조 133억원)이었다. 7위는 방준혁 넷마블 의장(2조 3113억 원), 8위는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2조 871억 원), 9위는 구광모 LG그룹 회장(1조9173억 원), 10위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1조 1304억 원)이었다.
한편 주식 가치가 가장 많이 떨어진 총수는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었다. 정 회장의 주식 가치는 올 초 2838억원에서 3월말 2023억원으로 28.7% 하락했다. 광주 학동 철거건물 붕괴사고와 관련해 서울시가 HDC현대산업개발에 영업정지 8개월의 행정 처분을 내리면서 주가가 하락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