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의 개인별 맞춤형 화장품 브랜드 웨이크미(WAKE ME)가 내놓은 신제품 '마이샴푸'. 홈페이지에서 개인의 두피나 머리카락과 관련한 5가지 질문에 답하면 1만4494가지의 특성 중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주문할 수 있다./CJ온스타일


두피나 머리카락 상태에 따라 1만4494가지로 나뉘는 특성 중 개인 상태에 맞는 한 가지를 골라서 쓸 수 있는 샴푸가 나왔다. 맞춤형 화장품 기술이 발전하면서 온라인 1대1 문진만으로 맞춤형 샴푸를 쓸 수 있게 된 것이다.

홈쇼핑업체 CJ온스타일은 화장품 제조업자 개발 생산(ODM) 기업 코스맥스와 손잡고 개인별 맞춤형 화장품 브랜드 ‘웨이크미(WAKE ME)’를 론칭, 첫 제품으로 ‘마이샴푸’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샴푸는 홈페이지에서 5가지 질문에 답하면 개인 맞춤형 제품을 주문하고 5일 안에 받아볼 수 있다. 샴푸를 원하는지 컨디셔너를 원하는지부터 시작해 향의 종류, 향의 강도를 선택하고 개인이 두피 또는 머리카락과 관련해 가지고 있는 고민을 선택하면 된다. 비듬, 탈모 등 두피 관련 기능과 모발 끊어짐, 정전기 등 머리카락 관련 기능을 담을 수 있다.

CJ온스타일의 개인별 맞춤형 화장품 브랜드 웨이크미(WAKE ME)가 내놓은 신제품 '마이샴푸'. 홈페이지에서 개인의 두피나 머리카락과 관련한 5가지 질문에 답하면 1만4494가지의 특성 중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주문할 수 있다./CJ온스타일

CJ온스타일 관계자는 “맞춤형 화장품 시장은 2025년 글로벌 기준 40억5000만달러(약 4조9200억원)까지 성장할 것”이라며 “개인 맞춤형 화장품을 더욱 다양하게 개발·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