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일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주민을 돕기 위한 성금과 물품 기부가 잇따르고 있다.

LG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억원을 기부하고 울진에 있는 LG생활연수원을 이재민을 위한 임시 거처로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0억원을 기부하고 세면도구·이불·햇반 등 생활필수품으로 구성된 긴급 구호키트 500개를 울진군에 지원했다. 한화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0억원을, GS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0억원을 기탁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성금 10억원과 함께 산불 피해 지역에 굴착기를 지원하기로 했다.

신세계그룹과 현대백화점그룹, 미래에셋그룹 임직원은 각각 성금 5억원을 기부했다. HMM은 성금 5억원과 임시 쉼터로 활용이 가능한 컨테이너박스 30대를 지원하기로 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을 창업한 김봉진 의장과 아내 설보미씨도 5억원을 기부했다. 아산사회복지재단과 LS그룹, 안유수 에이스침대 회장은 각각 3억원을 기부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성금 2억5000만원을, 패션브랜드 유니클로와 한국토요타자동차는 각각 1억원을 냈다.

물품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이랜드그룹은 대한적십자사에 2억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고 오비맥주는 생수 1만2000병을 전달했다. 오뚜기는 라면·컵밥 등 2만4000여 개 제품을, 농심은 라면·생수로 구성된 푸드팩 2500세트를 이재민과 소방관에게 전달했다. 쌍용C&E는 성금 3억원과 생수·음료수 4000병, 간식 4000개, 살수차 등을 지원했다. 부동산 플랫폼 업체 직방은 매물로 나온 빈 아파트 중 단기 임대가 가능한 집을 확보해 이재민들이 최장 6개월간 거주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스타들의 기부도 잇따르고 있다. 배우 송혜교는 대한적십자사에 1억원을 기부했다. 방송인 유재석,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 배우 신민아와 박민영, 이종석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각각 1억원을 보냈다. 방송인 전현무는 사랑의열매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