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상사 부문은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1369MW 규모 풍력·태양광 신재생에너지 발전 단지를 완공해 운영 중이다. /삼성물산 제공

건설, 상사, 패션, 리조트 등 4개 사업 부문으로 구성된 삼성물산은 사업 부문별 안정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미래에 대한 준비를 차곡차곡 해나가고 있다. 삼성물산은 이사회 중심의 거버넌스 경영 체계 강화에도 힘써왔으며 이사회의 독립성과 전문성, 다양성 강화 방안을 단계적으로 실천해왔다. 특히, 지난해 이사회 인원 9명 중 5명을 사외이사로 선임하고 이사회 의장도 사외이사에서 선임했다.

건설 부문은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사업을 수행하고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한편, 친환경 에너지 효율화 기술 개발, 온실가스 저감 공법 적용, 층간소음 저감 등 사회적 책임에도 역할을 다하고 있다. 건설 부문은 안전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상정하고 안전 관리 시스템 개선과 교육, 문화 등 전방위에 걸쳐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3월 1일 근로자 작업중지권리 선포식을 갖고 근로자의 작업중지권을 전면적으로 보장했다. 이와 함께 안전∙보건 담당 조직을 대폭 확대했다. 안전보건실로 하여금 전사적인 안전∙보건 정책 수립부터 이행까지 전담케 했고, 독립적인 인사∙예산∙평가 권한을 가진 최고안전보건책임자(CSO)를 신규 선임했다.

지난해 7월 설계안전성 검토 전담 조직(DfS팀)을 만들고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이 조직을 통해 시공 전 설계 단계부터 안전한 현장, 안전한 프로젝트가 되게 한 것이다. ESG 경영에도 힘쓰고 있다. 2020년 10월 탈석탄 선언을 하며 석탄화력발전에 지분 투자나 운영은 물론 EPC 수행 등 어떠한 방식으로도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또 최근 들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된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층간소음연구소를 신설하고, 당장 적용 가능한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해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평가받는 소형모듈원전 사업 선두 주자인 미국 뉴스케일(NuScale)사에 지분을 투자해 소형모듈원전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해외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등 그린수소를 핵심 에너지 수출 자원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국가와도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MISA)와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올 1월 삼성물산-포스코-사우디국부펀드(PIF) 3자 간 양해각서를 체결해 그린수소 생산·활용을 위한 실증 사업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상사 부문은 기존 트레이딩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적극적인 성장을 가속화하는 한편 디지털 사회로의 전환, 친환경 트렌드에 발맞춰 미래 유망 분야를 중심으로 신성장 동력 발굴 노력을 해가고 있다.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가운데 철강, 비료, 산업 소재 등 주요 품목 중심으로 핵심 거래선 니즈에 긴밀하게 대응하며 기존 사업의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적인 저탄소·친환경 기조에 맞춰 정보력, 기획력 등 종합상사의 핵심 역량을 발휘해 친환경 분야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캐나다 온타리오 풍력·태양광발전 단지 조성 사업을 통해 축적한 경험과 역량을 결합해 신재생 선진 시장인 북미를 중심으로 태양광 개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패션 부문은 온라인 시장 확대와 비대면 트렌드에 따라, 자사몰인 SSF샵을 중심으로 온라인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구호플러스, 빈폴키즈, 빈폴ACC 등 온라인 전용 브랜드와 상품도 확대해가고 있다. 이와 함께 패션 사업에 특화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하티스트(Heartist·휠체어 장애인 의류 브랜드)를 통해 장애인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한편, 그들의 불편함을 줄이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디자인과 기능성을 모두 갖춘 의류를 선보이고 있다.

리조트 부문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DSS(디지털 스마트 스페이스)를 구축하고 고객 경험 관점에서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추진 중이다. 고객 경험 혁신으로 새로운 성장 모델을 구체화하고, 고객 경험 관점에서 인프라 연결과 확충을 추진하며, 팬과 함께 매일 새로워지는 곳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또 고객 니즈에 기반을 둔 맞춤형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결합한 디지로그 콘텐츠를 선보이는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도 함께 추진 중이다.

한편, 삼성물산은 지속가능 경영 측면에서도 국내외 공신력 있는 기관을 통해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글로벌 ESG 평가인 미국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평가에서 ‘월드(World) 우수 기업’, 한국기업지배구조원 평가에서도 A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