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2030년 세계 최대 신에너지 자동차 시장에 등극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신에너지차란 순수전기차(BEV)를 비롯해 하이브리드차(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 연료전지차(FCEV)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KOTRA는 14일 ‘중국 신에너지차 시장 발전 동향 및 전망’ 보고서를 발간하고 “지난해 11월 기준 중국의 신에너지차 연간 판매가 300만대를 돌파했다”며 “이 같은 추세를 이어가면 2030년에는 중국이 세계 최대 신에너지차 시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업체인 비야디(BYD)는 지난해 중국 현지에서 신에너지차를 50만대 판매하며 테슬라(40만3000대)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소형전기차 ‘홍광미니’를 판매하는 상하이GM우링은 3위를 나타냈다. 니오, 샤오펑, 리오토 등 신에너지 자동차만 생산하는 신흥 브랜드들도 판매량이 7~8만대를 보이며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 정부가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 발전 계획’을 통해 2035년 신차 판매량 중 순수전기차 비중을 50%로 제시함에 따라 중국의 신에너지차 시장은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태호 KOTRA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최근 중국이 산업구조 전환과 내수시장 활성화에 주력하면서 신에너지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했다”며 “중국 신에너지차 시장 정보를 적기에 제공해 우리 기업들의 위기 대응과 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