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0대 그룹 총수 중 주식 부호 1~3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김범수 카카오 의장,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CXO연구소가 2021년 연초 대비 연말 기준 국내 50대 그룹 총수 주식 재산 변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상장사 주식을 보유한 38명의 총수 가운데 지난달 30일 기준 보유 주식 가치가 가장 많은 총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었다고 3일 밝혔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연초에는 9조5747억원을 보유해 2위였는데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지분을 상속 받으면서 14조1900억원으로 1위에 올랐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지난해 초 8조9206억원으로 3위였지만 연말에는 12조원으로 늘면서 순위가 한 계단 상승했다.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은 지난해 초 17조7995억원으로 1위였지만 1년 만에 40% 넘게 주식 가치가 하락하면서 3위(10조원)로 순위가 내려갔다.
50대 그룹 총수 중 동국제강 장세주 회장이 작년 연초 대비 연말 기준 주식평가액 상승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장 회장의 작년 1월 4일 기준 주식가치는 1154억원이었는데 12월 30일에는 2114억 원으로 83.2%나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