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직원들이 ‘사랑의 김장김치’를 전달하고 있다. /효성 제공

효성은 소외 계층 등 이웃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정기적으로 쌀, 김치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이웃 사랑 성금을 기탁하며 따뜻한 온정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눠왔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코로나 위기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따뜻한 온기가 전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효성은 연말을 맞아 지난 7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0억원을 전달했다. 지주회사 ㈜효성을 비롯해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등 5개사가 함께 마련한 성금은 6·25 참전용사 주거 지원, 경력 보유 여성 취업 지원, 취약 계층의 자립 지원 등에 쓰인다.

효성은 2010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지역사회에도 후원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후원금은 본사가 위치한 마포구 내 소외 계층의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 긴급 자금으로 사용되고 있다.

효성은 마포구 취약 계층을 위해 ‘사랑의 쌀’과 ‘사랑의 김장김치’등 생필품도 지원하고 있다. ‘사랑의 쌀’은 올해도 16년째를 맞아 지역 내 500가구에 비대면으로 전달됐다. 2007년부터 진행된 ‘사랑의 김장김치’도 지난 7일 마포구 내 독거 노인과 차상위 계층 1500가구를 위해 전달됐다. 또 효성은 2015년부터 연 2회씩 정기적으로 본사가 위치한 마포구 아현동 주민센터에 참치∙햄 세트도 전달하고 있다.

이 외에도 효성은 ‘나눔으로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문화예술후원, 호국보훈 분야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누구나 제약 없이 영화 감상을 할 수 있도록 5년째 ‘배리어프리’ 영화 제작을 지원하고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 장애예술가들의 창작 활동도 후원하고 있다.

호국 보훈 활동으로는 참전용사를 위한 나라사랑보금자리 사업 후원을 10년째 이어오고 있다. 육군 1군단 광개토부대와 1사 1병영 자매결연을 하고 군부대 발전 및 장병의 복리 후생 등도 지원하고 있다.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을 대상으로 AI 돌봄로봇을 지원하는 것과 같은 다양한 보훈 활동을 인정받아 국가보훈처로부터 ‘보훈문화상’을 수상했으며, 창덕궁 대조전과 희정당 복구를 지원해 ‘문화재 사회공헌 우수기업’에도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