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에 있는 영광굴비 판매업체 ‘그린영광굴비’의 김삼숙 대표는 최근 hy(옛 한국야쿠르트)가 운영하는 온라인 몰 ‘프레딧’에 입점하고 한숨을 돌렸다. 30년 넘게 굴비를 판매했지만, 최근 온라인 쇼핑이 확대되면서 오프라인에는 손님이 뚝 끊겼기 때문이다. 오래 진행해오던 홈쇼핑 판매도 중단돼 새로운 유통망 확보가 필요했던 상황이었다. 한때 ‘야쿠르트 아줌마’로 불리던 hy에서 상품을 배달·판매하는 프레시 매니저 중 한 명이 마침 지인이었다. 그를 통해 ‘프레시 매니저 PICK’이라는 기능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hy의 프레시 매니저가 전국 각지의 지역 소상공인이 판매하는 지역 특산물 중 품질 좋고 인기 있는 제품을 추천하면, hy의 온라인 몰 ‘프레딧’에 입점·판매된다. 김 대표는 “프레시 매니저 추천을 통해 프레딧에 입점하면서 다시 매출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때 ‘야쿠르트 아줌마’로 불리던 hy(옛 한국야쿠르트) ‘프레시 매니저’는 전국에 1만 1000여명이 있다. hy의 프레시 매니저가 최근 지역 소상공인과 손을 잡고 일하고 있다. 이들이 전국 각지의 지역 소상공인이 판매하는 지역 특산물을 추천하면, 해당 제품은 검증을 거쳐 ‘프레시 매니저 PICK’이라는 이름 아래, hy의 온라인 몰 ‘프레딧’에 입점된다.
현재 입점된 상품은 총 29가지. 제주·여수·사천·경주·구례 등 총 17개 지역 특산물로 구성됐다.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판매량은 5200여개로 누적 매출은 1억 6000만원이다. 제주 오메기떡, 제주 흑돼지, 여수 돌게장이 인기가 많다. 제주 오메기떡은 8월 한달 동안 2500만원어치가 판매됐다. 서일원 hy 플랫폼소싱팀장은 “지역 소상공인에게 유통망을 제공하고 판로를 열어주는 서비스”라면서 “앞으로 우수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고객 선택의 폭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