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방은행 업종에 대한 고객만족도 조사가 처음으로 됐다. 특정 지점에 본인 명의로 예금계좌 또는 대출계좌를 개설해 1년 이상 거래한 경험이 있는 20~59세 고객을 대상으로 한 올해 조사에선 대구은행이 81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이 80점으로 공동 2위에 올랐다. 부산은행은 78점으로 4위를, 경남은행은 77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대구은행은 고객의 경험과 재미를 강조한 펀세이빙 적금 시리즈를 통해 차별화된 혜택과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DGB핫플적금은 위성항법장치(GPS)를 이용한 인증 방식을 금융상품에 적용한 디지털 전용 상품이다. 대구·경북 55곳의 명소를 방문해 IM뱅크 앱으로 위치 인증 시 우대 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명소로 지정된 장소에는 방문 인증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지역 대표기업으로서 대구·경북의 명소를 다방면으로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광주은행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SNS)로 각종 금융정보와 신상품, 행사를 소개하고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 대학생 중에서 선발한 홍보대사와 SNS서포터즈는 고객과 은행간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전북은행은 지방은행 최초로 웹 기반 비대면 대출 자동기한 연장 시스템을 제공했다. 1억원 이하 신용대출 고객은 스마트폰 문자로 제공되는 사이트에 접속한 후 안내에 따라 직접 대출 연장이 가능하다. 장소·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대출금리, 연장기간 등을 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 시스템 도입을 통한 금융거래의 효율적 운영으로 직원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한편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또 ESG 경영 확대와 정부의 ‘종이 없는 사회’ 정책에 발맞춰 고객 안내문 발송 업무를 카카오페이 전자문서 서비스로 전환했다. 대출금 분할상환 기일도래 안내 및 휴면예금거래 안내가 이뤄지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