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성금 5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삼성SDI 등 작년보다 3개 늘어난 16개 계열사가 동참했다. 삼성은 1999년 100억원을 시작으로 해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전달해왔다. 2012년부터는 규모를 매년 500억원으로 늘려, 올해까지 기탁한 성금은 7200억원에 달한다.
삼성은 또 유니세프, 푸른나무재단, 한국생명의전화 등 국내외 NGO(비정부단체) 8곳과 함께 제작한 2022년도 달력 31만개를 구입해 임직원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삼성은 2019년부터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임직원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NGO와 제휴해 만든 달력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