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이 지난 9월 경기도 의왕시에 개장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 전경. / 롯데쇼핑 제공

롯데백화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오프라인의 강점인 ‘체험’ 요소를 강화한 새로운 시도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8월 경기도 화성시에 경기도 최대 규모로 문을 연 동탄점은 전체 면적의 절반 이상을 예술과 문화, F&B 등으로 채웠다. 특히, 데이비드 호크니부터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 100여개를 매장 곳곳에 배치해 백화점 전체를 하나의 갤러리처럼 만들었다. 백화점 최초로 ‘오디오 도슨트’ 서비스도 제공한다. 국내 백화점 최초로 ‘키즈 전용 쿠킹 스튜디오’와 ‘사운드&레코딩 스튜디오’를 갖추고 1:1 맞춤 수업을 비롯한 소규모의 맞춤형 수업을 진행한다. 커스터마이징 서비스가 가능한 ‘골든구스랩’과 ‘컨버스바이유’, 대형 프리미엄 키즈카페인 ‘챔피언 더 에너자이저’ 등 다양한 체험형 매장이 입점해있다.

지난 9월 경기도 의왕시에 오픈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도 ‘자연 속 휴식’을 컨셉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타임빌라스를 대표하는 공간인 투명한 유리 소재 ‘글라스빌’에는 체험 요소를 강화한 브랜드들이 기존 매장에서 느끼지 못했던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야외 산책로에서 전동카 투어를 즐길 수 있는 ‘디트로네 라운지’, 직접 스케이트 보드를 탈 수 있는 ‘세이버’, 골프 퍼팅 연습이 가능한 ‘PXG’ 등이 입점해 있다. 또, ‘글라스빌’ 앞 넓게 펼쳐진 ‘잔디광장’에서는 돗자리를 깔고 피크닉을 즐길 수 있으며,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아쿠아파크’와 ‘와일드파크’ 등 다양한 놀이시설도 갖추고 있다. 구정아 작가가 세계에서 6번째이자 국내 최초로 타임빌라스 정문 앞에 설치한 ‘스케이트 보울 파크’에서는 직접 스케이트를 탈 수 있을 뿐 아니라 인증샷 명소로도 떠오르고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단순히 상품을 파는 것을 넘어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해 온라인에 익숙해진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창고형 할인점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기존 점포들을 리뉴얼해 오프라인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현재 서울 금천과 영등포에 2개점을 운영하는 창고형 할인점 ‘VIC마켓’ 매장을 2023년까지 20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잠실점을 제타플렉스로 이름을 바꾸고 리빙전문점, 와인 전문점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