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7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공공컨퍼런스가 26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렸다. 대한민국 공공컨퍼런스는 2005년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공공기관 컨퍼런스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으로 공공혁신위원회가 주최하며, 공공기관의 혁신 가이드라인, 한국판 ESG, 에너지·디지털 정책 등을 주제로 우수 사례와 설루션을 공유한다.
올해 공공컨퍼런스는 ‘퍼펙트 스톰(Perfect Storm), 혁신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주제로 열렸다. 퍼펙트 스톰은 각종 악재가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초대형 복합 위기를 의미한다. 이날 컨퍼런스에 참석한 60여명의 공공기관 경영진은 퍼펙트 스톰에 대비하기 위한 공공기관의 혁신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KMAC 한수희 대표는 “기술과 산업의 혁신, 글로벌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공공기관은 공공성과 효율성의 조화와 더불어 지속 가능성을 위한 혁신이 필요하다”며 “각 공공기관의 특성을 고려해 발전적이고 차별화된 공공기관의 역할과 기능 전환이 필요하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