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요소수 제품 광고모델로 활동하는 치어리더 박기량이 최근 요소수 대란으로 난처한 상황에 놓여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방송된 TBS ‘DJ SHOW! 9595′에 출연한 박기량은 진행자에게서 “요소수 모델인데, 혹시 요소수 때문에 난처한 부탁을 받은 적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
박기량은 “굉장히 난처하다”며 “주변에서 요소수를 구할 수 있냐는 연락을 많이 받아서 난감하다”고 했다. 이어 “요즘 (요소수) 몰래 기부하는 기사를 보면 훈훈하고 기분이 좋아진다”며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빨리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에 진행자는 “박기량과 안지현은 광고 모델일 뿐 판매업자나 생산업자가 아니다”며 “무리한 부탁은 참아달라”고 덧붙였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프로농구 SK 나이츠 치어리더로 활동 중인 치어리더 박기량은 4년째 롯데정밀화학의 요소수 브랜드 유록스(EUROX) 광고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박기량이 출연한 ‘유록스’ 광고 영상은 “요소수는 유록스”라는 중독성 강한 가사로 유튜브 조회수 600만회를 넘기며 인기를 끌었고, 이에 롯데정밀화학은 지난 4월 박기량과의 광고 모델 계약을 연장했다.
중국의 요소 수출 제한으로 국내에선 요소수 부족 사태를 겪고 있다. 정부는 ‘긴급수급조정조치’를 발표해 주유소에선 승용차 한 대당 한 번에 10L, 화물·승합차나 건설기계 차량 등은 최대 30L까지로 요소수 구매를 제한했다. 또 16일부터 전국 100개 거점 주유소의 요소수 재고 정보를 매일 2회 이상 인터넷으로 공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