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은 9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편의점 점포와 모바일 앱을 통해 김장 김치 구매 예약을 받기로 했다. /세븐일레븐

김장 시즌을 앞두고 편의점 업계가 김장 김치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특히 최근 배추·무 같은 채소 가격이 고공 행진을 계속하면서 김장을 포기하는 가정이 늘 것을 겨냥해, 업체들은 작년보다 판매 품목과 물량을 대폭 늘렸다.

세븐일레븐은 9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편의점 매장과 모바일 앱을 통해 김장 김치 구매 예약을 받는다. 포기김치, 열무김치, 총각김치를 포함해 11종류를 판매한다. 배송은 무료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매년 물가가 오르면서 포장 김치 판매도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작년보다 품목을 두 배로 늘렸다”고 말했다.

지난해 김장 김치를 시범 판매했던 이마트24는 올해 본격적으로 예약 판매를 한다. 이달 11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조선호텔 포기김치 등 3종류 상품을 주문받는다. 매장에서 결제하면 원하는 주소로 제품을 무료 배송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9일 기준 가을 배추의 평균 도매 가격은 10㎏에 1만1880원으로 1년 전 5948원에서 곱절 가까이로 올랐다. 무 도매 가격도 9일 1만3200원으로 일주일 만에 23%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