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산업통상자원부, 2030 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가 오는 28일 오후 2시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국제 콘퍼런스’를 연다. 이날 국제 콘퍼런스에는 프랑스 출신 세계적 미래학자 자크 아탈리, 베스트셀러 ‘2030 축의 전환’의 저자 마우로 기옌이 기조 연사로 나선다.
박근록 부산시 2030엑스포추진단장은 “오는 12월 중순 세계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하게 될 첫 프레젠테이션을 앞두고 국내외 석학과 전문가들의 아이디어와 조언을 듣기 위한 자리”라며 “박람회 주제인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라는 테마를 박람회에 어떻게 담아낼 것인가 하는 전략을 가다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콘퍼런스에서는 아탈리가 ‘생명 경제’를, 기옌이 ‘2030년 미래 사회’를 주제로 각각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어 자연과 테크놀로지의 인류적 돌봄과 나눔(Sharing) 등 3개 주제로 나눠 비공개 전문가 토론이 열린다. 콘퍼런스 공개 행사는 CJ올리브네트웍스의 온라인 플랫폼 ‘모임(MOIM)’으로 참가자들에게 전달된다.
2030년 세계박람회 유치에는 부산 외에 러시아 모스크바, 이탈리아 로마, 우크라이나 오데사가 유치 의사를 밝힌 상태다. BIE는 오늘 12월 BIE 총회에서의 후보 도시 프레젠테이션, 내년 5월 최종 유치 계획서 제출과 9월 BIE 조사단 현지 실사를 거쳐 2023년 6월 BIE 총회에서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 도시를 선정한다. 후보 도시 프레젠테이션은 개최 도시 선정 총회 때까지 총 4차례 진행되고 개최 도시는 170개 BIE 회원국의 비밀투표로 결정된다.
부산 유치가 확정될 경우 박람회는 2030년 5월~10월 부산항 북항 일원에서 열리게 된다. 부산시는 ‘200국 5050만명이 박람회를 찾아 생산 유발 43조원, 부가가치 18조원, 취업 유발 50만명의 경제 효과를 낼 것’이라고 추산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세계박람회는 부산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을 견인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황금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